“2차 공공기관 이전, 경남으로”…범경남도민 600여 명 국회서 한목소리
우경원 기자
k01083510007@gmail.com | 2026-10-02 14:20:53
박완수 경남도지사·지역 국회의원·시장·군수·경제계·향우인 등 참여
범경남도민들은 지난 1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공공기관 이전 경남으로’ 범경남도민 촉구 국회 결의대회를 열고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공공기관의 경남 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박상웅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 경남지역 국회의원과 도의회 관계자, 시장·군수, 경제계 인사, 도민 등이 참석했다.
재경경남도민회에서도 최효석 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시·군 향우회장, 경사회 및 장미회 회원 등이 참석해 공공기관 경남 이전 촉구에 힘을 보탰다.
주최 측 자료에 따르면 이날 결의대회에는 약 600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공공기관 이전 경남으로’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손팻말을 들고 수도권에 집중된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해 실질적인 국가균형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단순한 기관 소재지 변경을 넘어 지역의 일자리와 인구, 산업 생태계, 교육·주거 등 지역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정책으로 꼽힌다.
특히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둘러싸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간 유치 경쟁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경남 역시 지역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공공기관 유치 필요성을 적극 제기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최효석 재경경남도민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참여 모습과 함께 공공기관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가 이어졌다.
재경경남도민회도 동참…수도권 향우사회까지 결집
이번 결의대회에는 경남 현지 인사뿐 아니라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경남 출향인들도 대거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재경경남도민회 임원과 시·군 향우회장, 경사회 및 장미회 회원들은 국회의사당 앞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공공기관 경남 이전을 위한 범도민 움직임에 뜻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공공기관 이전이 특정 지역의 이해관계를 넘어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방의 자생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국가적 과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향후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방침이 구체화될 경우 어느 기관을 어느 지역으로 이전할 것인지, 지역 주력산업과 공공기관 기능을 어떻게 연계할 것인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경남 역시 항공우주·방산·원전·조선·기계 등 지역 산업구조와 연계한 공공기관 유치 논리를 얼마나 구체화하느냐가 향후 유치 경쟁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회 결의대회를 계기로 경남 정치권과 지방정부, 경제계, 도민 및 수도권 향우사회가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공동 대응을 더욱 강화할지 주목된다.
[ⓒ 한국경제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