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네팔 대홍수 피해지역 긴급 지원…구호물자 항공·물류 수송
우경원 기자
k01083510007@gmail.com | 2026-09-09 03:56:38
정부 구호물자 10.5톤도 긴급 수송…대한항공·㈜한진 물류 역량 총동원
‘수송보국’ 창업이념 실천…재난지역 사회적 책임 강화
한진그룹은 네팔 대홍수 피해지역의 이재민 지원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과 정부 구호물자 수송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그룹의 창업 이념인 ‘수송보국(輸送報國)’을 실천하고 항공·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재난지역 지원에 나선다는 취지다.
대한항공은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으로 출발하는 KE695편을 통해 자체 마련한 긴급 구호물품을 수송했다.
지원 물품은 ‘한진제주퓨어워터’ 생수 1,000박스(1.5ℓ 12병 기준)와 담요 1,000장이다. 구호물품은 8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네팔로 운송된다.
한진그룹에 따르면 현지 피해지역은 대홍수로 인한 인프라 붕괴로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원된 생수와 담요는 네팔 정부를 통해 이재민을 비롯해 병원과 구조 현장 등 구호물품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5일 대한항공과 ㈜한진은 약 10.5톤 규모의 보온 담요 등 정부 구호물자를 네팔로 긴급 수송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구호물자 수송의 시급성을 고려해 기존 화물 예약 건의 진행을 일시 중단하고 카트만두행 항공편 화물칸에 정부 구호물자를 우선 적재해 운항했다.
㈜한진은 정부 측 화물 포워더 역할을 맡아 구호물자의 운송 과정 전반을 지원했다. 항공운송을 담당하는 대한항공과 육상·국제물류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진이 그룹 차원의 물류 시너지를 발휘한 것이다.
한진그룹은 이번 지원을 계기로 글로벌 종합 물류기업의 특성을 활용한 재난구호 및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외 재난 발생 시 긴급 구호물품 수송을 지원하고 택배와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상생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일상을 잃은 네팔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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