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검은 연기 이어 붉은 화염까지 확인…인근 주민 안전 유의·차량 우회 당부

[한국경제일보 우경원 기자]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확대되면서 건물 외부에서도 시뻘건 불길이 치솟는 모습이 확인됐다.
18일 재난안전문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8분께 인천 서해구 석남동 224-8 일대 쿠팡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에 나선 가운데 낮 12시 25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한국경제일보가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화재 초기에는 물류센터 건물 상층부를 중심으로 짙은 검은 연기가 계속해서 치솟았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건물 외부에서도 붉은 불길이 육안으로
확인되는 등 화재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현장에서 촬영된 사진에는 건물 상층부와 원형 구조물이 맞닿은 것으로 보이는 지점에서 강한 화염이 발생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짙은 연기 사이로 붉은 불길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화재가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재로 발생한 연기가 주변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관계 당국은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하고 차량은 화재 현장 주변 도로를 우회해 달라고 안내했다.
현장 주변에는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차와 긴급차량이 계속해서 이동하고 있어 시민들의 현장 접근 자제와 원활한 소방 활동을 위한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물류센터는 내부 공간이 넓고 다량의 물품이 보관될 수 있는 시설인 만큼 내부 적재물과 화재 확산 범위 등에 따라 진화 작업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구체적인 내부 상황과 적재물, 화재 확산 범위는 관계 당국의 공식 확인이 필요하다.
현재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과 최초 발화 지점, 인명피해 여부 및 재산피해 규모 등은 확인 중이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불길을 완전히 잡은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일보는 현장에서 화재 진압 상황과 인명피해 여부 등 추가 상황을 계속 취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한국경제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