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일보 우경원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과거 수해 피해가 발생했던 전라선 구간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철도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코레일은 13일 오후 전라선 동산~전주 구간에서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수해 예방시설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인 동산~전주 구간은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건설된 구간으로, 지난 2020년과 2025년 집중호우 당시 비탈면 붕괴와 선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곳이다.
이날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수해 예방 조치와 안전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배수로 월류(넘침) 방지 설비 ▲차수벽 설치 현황 ▲선로변 감시 CCTV 운영 상태 등 선로 침수 예방을 위한 주요 시설이다.
또한 토사 유입과 선로 침수 등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코레일은 지난 5월 15일부터 여름철 재해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며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기상이변에 대비해 재해 취약 구간에 대한 사전 점검과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 안전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이 잦아지고 있는 만큼 과거 수해가 발생했던 구간을 중심으로 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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